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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줄거리
KBS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家長)이 된 맏형수 마광숙, 그들이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이야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시간,몇부작?
- 매주 토/일 저녁 8:00 ~ 9:20
- 2025년 2월 1일 ~ 7월 20일 방영 예정
- 50부작
- kbs 2tv
출연진
1. 엄지원 (마광숙)
독수리술도가의 대표 오장수의 우직하고 순박한 성정에 반해서
골드미스의 삶을 접기로 한 시완우체국 창구계장 마광숙 역할을 맡은 엄지원.(마광숙)
찬란하고 환한 청춘 다 흘려보내고, 오십을 코앞에 두고
사랑받는 아내의 삶을 꿈꾸며 결혼을 하게되는데
결혼식 올린 지 열흘 만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는다.
남은 건 빚투성이에 아직은 서먹서먹한 시동생 넷,
그리고 남편 잡아먹은 기센 여자라는 흉흉한 타이틀까지!
2. 안재욱 (한동석)
LX호텔의 회장 역할을 맡은 안재욱.(한동석)
조상 대대로 만석지기 재력가였고, 몇 개의 호텔을 소유한 준재벌로 오리지널 다이아몬드 수저이다.
까칠하고 도도하고 예민하며 싫고 좋음이 확실하고, 옳고 그름도 분명한 성격이다.
부인은 먼저 세상을 떠나고 혼자된 지 십오 년째,
혼자 먹고, 혼자 웃고, 혼자 잠드는...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 버린 삶을 살고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원래도 까칠했던 성격이 부쩍 더 까칠해졌고,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버럭 화부터 내는 자기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점점 이상해지나? 슬슬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평온한 일상에 한 여인이 쳐들어온다.
3. 이필모 (오장수)
독수리 술도가 장남 역할을 맡은 이필모.(오장수)
선량하고 성실하며 부지런하고 정직하며 우직하다.
술 만드는 일만큼은 누구보다 뚜렷한 주관과 근성이 있어서
고집스러울 정도로 원리원칙을 따진다.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동생들을 거두고 공부시키느라
대학도 포기하고 술도가 일에 청춘을 바쳤지만,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
자신의 희생으로 동생들이 반듯하게 성장했으니 그것으로 됐고,
다만 부모한테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동생들이 안타깝고 가여울 뿐이다.
술도가 일과 동생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겨
가정을 이룰 생각은 꿈도 못 꿨는데,
시원시원한 성격에 정 많고 똑소리나는,
매력 만점인 광숙을 만나게 된다.
하늘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여자다 싶은
광숙을 끔찍이 위하고 아끼며 사랑해 준다.
4. 최대철 (오천수)
독수리술도가 차남 역할을 맡은은 최대철.(오천수)
말수가 적고 무표정하며 속내를 잘 표현하지 않는다.
늘 추워 보이고, 눈빛에서는 짙은 허무가 느껴지는 인물이다.
십 년 전, 딸 영주가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나면서 아내도 같이 떠났다.
따뜻한 집밥 한 끼 못 먹고 기러기아빠로 살아온 세월이 십 년,
아내나 딸이나, 너무 오랜 세월 떨어져 살다보니
이젠 전화 통화를 해도 서먹서먹하고, 특별히 할 말이 없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잘나가는 증권회사 펀드 매니저였지만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 회사에서 잘린 뒤
지금은 고시원 신세를 지고 있다.
형제들은 물론 아내와 딸한테도 비밀다.
비참하고 초라한 모습을 들키고 싶지는 않다.
그런 그의 앞에 첫사랑 고교 동창 미순이 등장한다.
5. 김동완 (오흥수)
독수리술도가의 삼남 역할을 맡은 김동완.
흥도 많고 말도 많고 정도 많고 넉살 좋고 허풍도 세다.
곧 죽어도 ‘뽀대’를 챙기는 폼생폼사 역할이다.
유행을 다소 빗나가는 화려한 패션과 노란 브릿지의 헤어를 고수한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유명 댄스 가수의 빽댄서로 들어갔다.
지금은 문화센터에서 방송 댄스와 줌바댄스를 가르치며
재기를 꿈꾸는 인물이다.
워낙에 스타일이 좋고 입심이 좋고 유머러스해서
수강 신청하는 날이면 아줌마들로 인기 만점이다.
빽댄서로 일할 때는 탑을 찍던 아이돌 가수마저도 대시할 정도로
흥수 주변에는 여자가 차고 넘쳤다.
마음만 먹으면 내일이라도 당장 결혼하겠다고 줄 서는 여자가 족히 다섯
손가락은 넘을 것인데 잔인한 운명의 장난으로 만나지 말아야 할 인연을 만나게 된다.
6. 이석기 (오강수)
독수리술도가 의 늦둥이 막내 역할을 맡은 이석기(오강수)
따뜻하고, 단정하며 예의가 바르다.
형들의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고 따르며,
장수가 키우다시피 했기 때문에 장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은 무한대다.
UDT 정예 요원 중위로 복무 중이다.
선한 인상에 늠름한 체격으로 군복을 입은 모습이 꽤나 믿음직스러워
보이고 멋지다.
태권도는 물론이고 수영, 유도, 합기도, 검도, 주짓수 등
못 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이며 근육질 사나이다.
군복을 입고 있을 땐 각이 딱 잡힌 천생 군인이지만
사복으로 환복하면 둥글둥글 귀욤귀욤한 반전 매력이 치명적이다.
총평 및 기대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유머와 액션, 그리고 팀워크의 요소가 잘 결합된 드라마로, 강한 캐릭터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드라마 입니다. 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누구보다 애틋한 인연을 맺은 가족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드라마 입니다.